- 히트 출시일부터 그냥 꾸준히.. 많이는 아니고 꾸준히 즐기고 있습니다.

- 과금은 5500원짜리 1개월동안 매일 210젬?주는 그거 하나 과금했습니다.

- 현재 캐릭터는 4개 다 풀어둔 상태고,   휴고 44, 나머지애들 30초중반정도 키우고있습니다.

- 리세마라 라는 걸 몰랐기 때문에 그냥 초반에 뽑기돌려서 나온 파란거 들고 시작했습니다.

- 첫캐릭은 루카스였으나, 몸빵이좋은것도 아니고 딜이 좋은것도 아니고.. 애매한 포지션이라 그냥 휴고로 전향해서, 휴고가 메인캐릭터로 자리잡았습니다.



1. 일단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편으로 생각됩니다.

- 게임 잘 돌아가는 아이폰(본인은  6s+ 사용중)에서는 물론이고, 분에넘치는 QHD를 달고나온 G3(cat6아닙니다) 에서도 잘 잘 잘 돌아갑니다. 이 부분에서 일단 최적화는 여타 다른 게임(특히나 넥슨의 경쟁사?쯤 되는 N모 사 게임들)보다 훨씬 좋은 점수를 주고싶은데 말입니다.

- 타격감도 좋고, 캐릭터들마다 특성도 잘 있고요. 재미납니다.

- 1년을 넘게 붙잡던 g사의 별 모 게임을 최적화 문제로 참다 참다 접어버린 사람 입장에서 이 최적화 문제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보고있냐?)


2. 근데 아쉬운게 너무 많습니다.

- 특히 반격기.  게임을 보면, 방향+방어  버튼을 누르면 구르기로 작동을 하고, 적의 공격에 타이밍 맞게 방어를 누르면 반격기가 나갑니다. 캐릭터들의 스킬중에서도 '반격기'에 대한 스킬이 4개나 있는거 보면.. 기획단계에서부터 이 반격을 잘~ 써먹으려고 한 티는 납니다. 근데.. 모험모드를 벗어나면 쓸모가 없어요.  왜냐하면..

- 렉이 장난 아니거든요.. 넥슨에서 사용자 추이를 예상을 못한건지는 모릅니다. 단순히 사용자 입장에서 느끼기에 결투장(pvp)이나 난투장(1:1:1:1:1전투장)에서 반격기가 발동되는건 정~ 말 흔치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적을 보고 스킬을 날리는데, 적은 hp가 닳지도 않고, 저기 멀리 도망가서 나한테 스킬을 쓰고 있지 않나, 분명 스턴상태에서 연계기를 먹이는데 적은 빠져나가지 않나.. 서버렉으로 부터 오는 짜증이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pvp도 딱히 컨트롤이라던가 반격이라던가 하는 비중보단 그냥 장비빨이 장땡인 경우가 많습니다. 

- 어쩌다 반격이 나와도 그게 맞을 확률은 또 별개입니다..(ㅋㅋ) 상대 캐릭터가 이미 다른곳에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 레이드 시간제한.. 레이드 횟수는 계정당(캐릭터당 아닙니다) 하루 15회(생성5, 참여10)로 제한됩니다. 어차피 하루 열다섯판밖에 못합니다. 레이드 몹마다 15판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작정하고 하면 30~40분이면 15회는 금방 끝나거든요. 근데 이 레이드를 어떤 의도로 그랬는지는 모르나, 저녁 시간 이후 일정 시간대에만 접속이 가능하도록 오픈을 합니다. 서버에 유저가 몰리죠.. 곧 터집니다. 그냥 무한로딩에 걸리기 시작하면.. 다운됐다 싶습니다.

- 게임하다가 서버가 터지든 뭘하든간에 공지때리는 기능도, 의지도 없습니다. 그냥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십시오' 아니면 '연결이 해제되었습니다' -> 종료...... 게임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메인화면에서 그냥 멍 때리고 있습니다. 가슴 큰 아니카나 구경하고 있으라는 친절한 개발자분들의 배려인지 모르겠으나, 가끔 무한로딩 걸리고 몇번 껐다켰다 하다가도 안되면 카페를 가봅니다. 역시나 공지가 올라와있습니다. '점검한다'는 공지. 

- 게임 하루이틀 만드는 사람들도 아니고, 게임을 한두번 해보는 사람도 아닐텐데, 로그인 프로세스에서 서버닫혀있다는 메세지 출력하는게 그렇게 고급 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걸 생각하는게 어려운 수준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만든사람들이 사용자 편의성을 별로 생각 안했다는 생각입니다.(카페로 오라는 고도의 유도스킬인지도..)


3. 특히나 운영은 좀 많이 허접스럽습니다.

- 서버가 슬슬 먹통되면서 한 10분 이상 지나야 올라오는 공지나, 서버 에러 상황에 대해서 카페에 접속하지 않으면 아~~~~~~~무런 답을 얻을 수 없는 체계가 그렇습니다. 사실.. 공지사항 게시판 가면 오픈하고 하루한번 점검을 안한 적이 손에 세기힘들 정도랄까요..... 근데 또 재미있는건, 점검을 한다고 뭐 나아지는건 없습니다. 내일도 똑같아요. 유저가 떨어져나가기 시작하면 좀 덜해질 것 같은 생각은 듭니다. 

- 레이드티켓같은경우는 위에 말했다시피 1일당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는 상황인데, 기껏 방 파놓고 섭 터지면... 횟수는 줄어듭니다^^ 보상?복구?그런거 없습니다. (레이드 N회 수행 같은 특수임무 받으면 이거때문에 며칠씩 걸리기도 하더군요.. 하루이틀이면 깰거 하루가 더걸리는..)

- 혼자노는 서버(모험), 다수가 노는 서버(도전모드) 를 분리해놨는데, 레이드나 뭐나 하나 터지면 나머지도 다같이 터집니다. 모험모드만 하고 놀아야 합니다. 이거는 주간미션이나, 일간미션 끝나갈때 쯤 11시 넘어서 서버점검걸리면 짜증나요 막.. 점검시간 길어지면 미션못깨고 넘어갑니다 ㅎㅎ

- 아이템 팔아먹겠다고 광고하는건 좋습니다. 근데 적당히 하던가, 짜증은 안나게 했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팝업창이라는게 여타 게임들처럼 게시판 형태로 쭉 뜨거나, 한두개 뜨거나, 몰아서 뜨질 않습니다.  심지어 전투들어갔는데 뜨는 팝업도 있습니다. 하루한번, 안본다고 체크하는 항목은 있다지만 좀 심하게 눈쌀 찌푸리게만드는 팝업 정책은 게임 제작하신 분들도 스스로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아니면 QA가 개판이던가, 사용자의 입장은 그냥 버리자는 의도라고 봅니다.) 이거 하나만큼은 n사의 시스템이 낫다고 봅니다. 그냥 이미지 배너 리스트 형태로 쭉~

- 뽑기 확률 개판인건 뭐 이야기하기도 가치가 없는 주제라 그냥 안씁니다..(3천개짜리 10+1무기 상품 4번돌려서 파랑색40개 보라색 4개 나온게 자랑입니다.)


결론

1줄요약. 잘만든 게임 운영이 다 망치고 있다.

점수는 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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