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클래시오브 클랜과 헤이데이, 붐비치의 제작사로 유명한 슈퍼셀에서 신작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클래시 로얄'. 

제목에서 표현하듯이 이게임은 클래시 오브 클랜의 배경?적 요소들을 공통적으로 사용합니다.
유닛이나, 자원 등 대부분의 요소가 익숙합니다.  변한것은 단 하나..게임방식정도?


게임 방식은 이렇습니다.

자신이 가진 8종의 카드 덱 중에 랜덤하게 4장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이것을 맵 상에 배치합니다.
배치하는데에는 에너지(*저기보이는 보라색 통)이 필요하며, 배치하면 에너지는 소모됩니다.
이 에너지 차는 시간은 게임이 진행되면서 제한시간이 얼마 안남았을 때, 좀 더 빨라집니다(좀 더 스피디한 전투를 만들기 위해서 인듯.)

카드 종류는 뭐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다음에 살펴보고.


화면 하단은 아군(파랑색)이고, 빨산색은 적군입니다.

다리를 기준으로 적의 영역에는 유닛을 배치시킬 수 없으며, 각각의 타워는 일정 수준의 공격력을 갖습니다.
적의 공격을 뚫고..적 타워를 부순다면? 다리 건너 적의 영역에도 유닛 배치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공격을 나가는 시간이 점점 단축되겠지요..

카드덱은 유닛 이외에 스킬도 지정이 가능한데,  스샷에서 보듯 화살날리는 스킬과 불덩이 날리는 스킬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화살은 범위가 넓은데 데미지가 얕고, 불덩이는 범위가 좁은대신 데미지가 깊어요.
각각의 스킬은 유닛/건물 에 적용될 때 데미지를 별도로 갖는듯합니다.

3개의 적 성채 중 가운데에 있는 큰 성채만 부수면 게임은 승리합니다.

근데 그걸 깨려면 양쪽에서 엄청 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양쪽 팔같은 성채 중 한곳을 먼저 뚫고 진입하죠.
성채 한개만 부셔도, 화면 우측에 보이는 '크라운'이라는걸 하나 줍니다.(일종의 승점?)
이 크라운은 일일퀘스트라던가 하는 곳에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3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그동안 안끝나면 배경음이 바뀌면서 에너지 차는 속도가 빨라집니다(빨리끝내라는 의미?)
그리고 데스매치?라는 게 뜨면 제일먼저 크라운 하나라도 획득하는 사람이 이기는 형태로 진입하고,
그래도 안끝나면 그냥 draw로 게임이 끝납니다.

개인적으로 좀 써먹는 방법은..적군 타워를 스킬 한방으로 무너질 정도로만 냅뒀다가,
유닛으로 야금야금 방어만 하다가
데스매치(서든데스였나..)가 뜨면 스킬로 성 무너뜨리는 방법을 썼는데
방어하다 죽는경우가 많네요 하하하



로비화면입니다.

저기 보이는  Arena라는 것은 일종의 리그 같은 개념이고,
사용자의 트로피 현황에 따라? 리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트로피야 이기면 따고 지면 잃는.. 똑같습니다.

아래 보면 'chest slot'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전투에 우승하거나,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일정 등급의 상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자의 등급에 따라 여는 데 필요한 시간이 있는데, 1번 슬롯의 은색은 3시간이죠?
3번 슬롯에 있는 황금상자는 8시간입니다.
아마 슬롯이 꽉 차면 게임을 못할 듯 싶어요.
동시에 여러개를 열 수 없습니다.
하나가 열린 다음에 다음 상자를 자동으로 열지도 않습니다.
세시간짜리면 세시간 뒤에 다른 상자에 작업을 다시 걸어줘야합니다.

상자를 까면 여러가지 아이템이 나옵니다.

보통 2~5장?남짓의 카드가 나오는데, 유닛카드도 있고 골드 카드도 있고, 보석을 주는 카드도 있습니다.

(아, 이 상자는 상점에서 유료 캐쉬로 구매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카드덱 화면입니다.

위에는 현재 덱으로 꾸려진 8장의 카드고,
아래는 보유중인 카드입니다.
유닛은 8종 고정되면서, '교체'만 가능하지 제외시키는 기능은 없습니다. 좋은유닛 몇장만 넣어두고 걔만 계속 나오게 하는걸 방지하기 위한 방법같습니다.

상자를 까서 카드를 여러장 모으고, 밑의 막대그래프에서 요구하는 카드를 획득하면  카드의 레벨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기사는 3레벨, 스켈레톤은 2레벨. 저런식이지요.

카드마다 노멀 ~에픽까지 등급이 있는데, 카드의 테두리, 레벨 표시의 색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베이비드래곤이 에픽이네요!)

레벨에 따라 카드를 모아서 업드레이드 하는 금액이 상승됩니다.



하루정도 해보면서 느낀점은..

1. 3분이라는 시간이 은근 지루합니다.
초반 에너지 차는게 너무 느린 나머지 시작하자마자 한 몇초는 가만히 에너지 채우는 타임인 경우가 많고,
초반부터 몰아부치는 스피디한 전투는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에너지 량 한 100정도 제한주고 그 제한된 양에서 어떻게 유닛을 조합해서 뿌릴건가..를 대결하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2. 밸런스.
밸런스야 아직 초기고, 슈퍼셀이 알아서 잘 맞추겠지 싶지만 에픽한마리 없던 시절에 마녀아줌마 한분 오셔서 유닛 다 쓸고댕기는건 좀 무섭더라구요. 일부러 지고 이기는 확률을 적당히 맞춰주는 느낌이랄까요..

한 열댓판 해서 한판 남짓 이깁니다.. COC를 오래 안해서 그런가 유닛에 대한 상성 이해같은게 없어서 그럴수도있어요.

3. 상자 여는 시간이 좀..
기본이 거의 3시간이라는 점이 좀 에러같습니다. arena1에서 얻는 근 최하등급의 상자가 3시간이면, 이후 얻는 상자는 어마어마 하겠지요.. 상자 슬롯이 꽉차면 게임이 안되는건지는 확인을 해야되는데.. 슬롯이 꽉찰만큼 이기질못합니다..ㅠㅠ


그래도 큰 버그없이 게임자체는 깔끔하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점수는 한 70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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